커피는 몸속의 수분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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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몸속의 수분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에너지의 원천이자,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작은 행복입니다.
그런데 커피가 우리 몸속의 수분을 빼앗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사실, 커피 속 카페인이 체내 수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커피와 수분의 관계, 그리고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커피를 마시면 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될까?
커피를 마신 뒤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는 이유는 바로 카페인의 이뇨작용 때문입니다.
카페인은 우리 뇌의 아데노신 수용체에 결합하여 신장의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이렇게 되면 체내에 있는 나트륨과 물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커피의 ‘이뇨작용’입니다.
또한, 카페인은 항이뇨 호르몬(바소프레신)의 작용을 억제해 신장이 수분을 더 많이 배출하도록 만듭니다.
이로 인해 우리가 마신 커피보다 많은 양의 수분이 체외로 배출될 수 있죠.
그러나, 이 작용이 곧바로 ‘탈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2. 커피와 탈수: 정말 탈수를 유발할까?
흔히 커피를 마시면 몸이 탈수 상태에 빠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습니다.
2014년 영국의 한 연구팀은 매일 4잔의 커피를 섭취한 그룹과 물만 마신 그룹을 비교했는데, 체내 수분 균형에 큰 차이가 없음을 발견했습니다.
즉, 적당한 양의 커피를 마신다면, 수분 배출량이 다소 증가할지언정 탈수가 생기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적당량의 커피를 섭취할 때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루에 커피를 여러 잔 과다하게 마신다면 체내 수분이 줄어들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방광이 민감한 분들에게는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커피를 마신 후 화장실을 자주 찾는 사람들은 아마도 방광이 민감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2011년 연구에 따르면, 방광이 예민한 사람들은 카페인에 의해 신경 자극이 일어나며, 소변량이 증가하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체중 60kg 기준으로 아메리카노 두 잔 분량의 카페인(약 300mg)이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고 하니,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된다면 커피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커피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커피는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음료인 만큼,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탈수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실 때 다음의 방법을 참고해 보세요.
• 커피와 함께 물도 충분히 섭취하기: 커피와 함께 물을 자주 마시면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잔의 커피마다 물 한 컵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 하루 권장량 지키기: 성인의 하루 카페인 권장 섭취량은 400mg으로, 이는 아메리카노 약 3~4잔에 해당합니다.
이를 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동 전후에는 물을 선택하기: 운동 전후에는 카페인 음료보다는 물이나 스포츠 음료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디카페인 커피를 활용하기: 카페인이 부담된다면 디카페인 커피로 바꿔보세요.
디카페인 커피는 이뇨 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수분 보충에 좋습니다.
결론: 커피와 수분, 적절한 조화가 중요해요
커피는 하루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음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이뇨작용 때문에 탈수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적당량의 커피 섭취는 체내 수분 균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몸 상태를 살펴보고, 커피 섭취를 조절하며 물도 함께 마시는 것입니다.
이제 커피를 즐길 때 수분 관리에 신경 쓰면서 건강하게 마셔보세요.
하루의 활력을 더해 줄 커피, 그리고 수분과의 건강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여러분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Tag : 커피이뇨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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